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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취업, 생활

독일의 추위와 살인적인 폭설

독일 겨울 날씨

독일-레겐스부르크-겨울



2017년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독일엔 새해부터 살인적인 추위가 왔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사실 독일뿐만이 아니라 유럽 지역 대부분이 추위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으로는.. 


1월 초엔 모스크바 기온이 영하 30~40도가 되었고 2명이 사망하였다고 들었다..


이웃나라 폴란드에서도 1명이 추위 때문에 사망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졌었다.


호주에는 지금 현재 영상 40도라고 하는데... 후..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집이 있고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있다는게 정말로 행복하게 느껴진다.


평소에는 너무나 당연해서 그 고마움을 자주 못 느끼고 있지만, 


이번처럼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면 더더욱 그 소중함을 많이 느낀다.


물 한잔의 소중함도 잘 알면서 매순간 살아가야지!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것이다..




여기 독일도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아침 출근때는 조금 많이 버겁다.


그리고 집 앞에 쌓인 눈들을 치울 때는, 치우고 잠시 나와보면 어느샌가 쌓여있다. (군대를 연상하게 하는..)


독일 법률상, 소유자 집 앞 길에 쌓여있는 눈은 집 소유자의 책임에 있다.


그 말은 다른 사람, 즉 행인을 위해서 자기 집 소유 영역은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눈을 치우지 않고 행인이 그 눈에 의해 미끄러져 다치면 집 소유자의 책임이 있고 


경찰이 엄청난 벌금을 살포시(?) 때려준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독일은 정말 제설작업을 부지런하게 잘 한다.


폭설이 와도 차도를 보면 항상 시꺼먼 아스팔드를 보이고 웃고 있다. 


부지런 하단 말이야... 특히 공무원들은...




아무튼,, 이 추위가 하루빨리 가고 꽁꽁얼었던 물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