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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취업, 생활

독일 이력서, 해외 이력서 쓰기 | 2부

독일 취업, 유럽 취업, 해외 취업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해가 바뀔수록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과 동시에 해외로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보통 해외 취업 박람회 혹은 해외 취업 방법에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3부작으로 하여 다루어 보겠습니다.


해외 취업하기 중 독일 취업하기 3부 중 2부입니다.


1부 독일 취업 일자리 찾기

2부 독일 취업 이력서 만들기

3부 독일 취업 면접 준비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눈으로 보아 단계의 구성은 한국에서 구직하는 것과 같지만, 하지만 해외 취업은 한국 취업과 많이 다릅니다.


독일뿐만 아니라 해외 취업할 때에도 필요한 정보입니다.

해외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건투를 빕니다.


커버레터(cv) 사진


독일 취업을 위한 Cover Letter 작성

1. Cover Letter 의 구성

  • 자신의 주소

  • 회사의 주소

  • 받는 사람

  • 커버레터 본문
  • 작성된 날짜

  • 자신의 서명

  • 첨부자료의 목록 


 

중요한 것은 문법오류 없이 정확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회사주소와 담당자 또한 정확하게 작성해야 하고,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 무조건 사전에 담당자의 이름을 물어보세요! 꼭! 

이 차이는 인사팀에서 지원동기와 연관이 있다고 기본적으로 분류를 합니다.

그리고 Cover Letter는 꼭 A4 1장으로 끝내야 합니다. 2장이 넘어가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2. Cover Letter 제출 (독일어 : Anschreiben)

Cover letter를 작성하는 것은 지원자의 이미지를 형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가 가고 싶어 하는 기업과 자신이 관련이 있음을 문서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지원자는 Cover Letter 작성 시에 공고된 일자리에 자신을 꼭 연관 지어야 합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확인, 구직하는 파트에 연관되는 스토리텔링과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Cover Letter를 작성할 땐, 왜 내가 이 직업에 적합한 지원자 인지 잘 증명해야 합니다. 즉, 동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왜 이 일을 하고 싶고, 왜 기업에 지원했는지(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업이 지원자로부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언제부터 일을 할 수 있는지의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3. Cover Letter에서 많이 하는 실수들

a. 꼼꼼하지 못함

날짜를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고, 담당자의 이름을 적지 않고 그냥 "인사팀에게" 라는 식으로 쓰면 지원동기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날짜 오타(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 문법상 오류
  • 담당자 이름 꼭 쓰기
  •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 얼룩 및 종이의 구겨짐/접힘


 

b. 장문

  • 명확하고 간결
  • 지원 동기
  • 직무경험, 현재 하고 있는 일(너무 세분화할 필요 없음)
  • 근무 가능한 일, 급여

이렇게 A4 1장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c. 비매너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는 것이더라도,

“Sehrgeehrte Frau Treml" 대신 "Hallo Frau Treml” 이라고 쓰면 ‘음.. 뭐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그렇다고 극존칭을 쓰면 아주 부담스러워 합니다.

 

d. 틀에 박힌 서문

서문을 시작하면서, “저는 이 회사에 ...로 지원합니다.” 혹은 구인공고에 관심을 느꼈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하기 보다는 조금 더 이성적으로 서문을 시작하는 좋은 예는 “직업박람회에서 친절한 상담에 대해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와 왜 이 직장에 자신이 적절한 사람인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e. 저는, 저는, 저는 (ich, ich, ich)

한국과 비슷한 부분입니다. “제가”, “저는” 이런 말은 읽기에 많이 거북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이 기업으로 하여금 저의 전문분야를 얻고 저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는 좋은 표현이 아닙니다!!

 


f. 틀에 박힌 말에서 벗어나기

팀을 잘 이끌고, 부지런하고, 인간관계능력이 좋고, 의지가 강합니다.“ 라는 말은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학동아리에서 리더를 하였고 운동대회에서 수상능력, 프로젝트 참여 등 해외취업에서는 무엇인가를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인광고에서 말하는 요구되는 능력의 종류를 그대로 베껴 써서는 안 됩니다.

 

e. 지나친 과장

  • 최상급 표현 Nein
  • 진부한 표현 No
  • 아부성, 부탁식의 발언 조심

독일 사람들은 원리, 원칙 그리고 실용적이 몸에 베여있습니다.

아부, 부탁식으로 말을 하기 보다는 "본인이 이러이러한 능력과 스킬들을 가지고 있으니 

기업에서 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봐라”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독일 취업, 유럽 취업, 해외취업을 위한 Cover Letter 알아보기는 마무리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독일, 해외 취업을 위한 Resume 작성시 주의할 점과 많이 실수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관글>

독일 취업, 유럽 취업, 해외 취업 1부! 해외 일자리 탐색하는 법 알아보기 



resume 사진



독일 취업을 위한 Resume 작성 

1. 독일 AGG 법

독일에서는 AllgemeinenGleichbehandlungsgesetzes (AGG)법이 발효된 2006년 8월 18일부터 직장생활에 유효하며,

이에 따라 지원과정에서 새로운 규정이 생겼습니다. 

나이, 성적 취향, 인종, 종교 또는 장애나 성에 따라 차별 받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호주에서도 마찬가지죠. 


  • 태어난 날짜와 태어난 곳
  • 가족관계
  • 국적
  • 사진
  • 종교

      

위와 같은 사항들은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 기입하지않아도 됩니다.

회사에 지원한 이후 면접에서 회사에서 정보를 필요로 할 경우 물어올 수는 있습니다.

만약 어학능력을표기할 때에도 모국어를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유창하게, 토론이 가능한 정도로 써도 괜찮습니다.


2. 독일 취업 이력서 작성법 4가지

a. 현대에서 과거로의 연대순서 작성


가장 최근의 직무 경험을 가장 먼저 쓰는 작성법입니다.

회사는 대체로 이 작성법을 좋아하는데, 어떤 직무경험을 했었고 언제 했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성법은 직무 관련 경험이 많은 구직자에게 유리한 편입니다.

 



b. 능력 중심으로 작성하는 방법



시간에 따른 직무 경험보다는 능력과 경험에 중점을 두는 방법입니다.

이 작성법은 직업을 바꾸거나 자신이 가진 경험과 다소 상이한 직장에 이력서를 내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c. 연대순서 작성법과 능력중심 작성법의 혼합형


혼합형 작성법은 능력과 경험을 우선적으로 쓴 다음에, 다녔던 직장을 현대에서 과거로 순서대로 쓰는 것입니다.

이 작성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강조할 수 있고, 회사가 선호하는 연대순서의 작성법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d. 특정 직무에초점을 두고 작성하는 방법


직무와 관련된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강조하여, 지원하는 회사에 맞추어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성법은 이미 작성된 이력서로 간단히 지원하는 거 보다 훨씬 노력이 많이 요구되지만,

해외취업 이력서에 노력을 들인 만큼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부합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즘은 형식에 맞추지 않고 창의적인 Resume 를 쓰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본인의 PR을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죠. 독일 취업 혹은 더 나아가 해외 취업을 위해 창의적인 이력서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3. 독일 Resume에 꼭 들어가야 할 것들

  •  학교교육, 직업교육/연수 ,대학교육
  • 과거 직업 경험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일
  • 어학능력
  • 컴퓨터능력
  • 성적증명서와자격증 증명서(Zeugnisse und Nachweise (als Anlagen))


이력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작성하거나 시간의 반대 흐름에 따라서 작성해도 무관합니다. 여기서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날짜, 년, 시간상의 기입이 틀리지 않게 잘 되어야 합니다. 




4. 독일 이력서(Resume)를 제출할 때 하는 실수들

a. 내용이 불충분

가끔 적어야 할 개인적인 정보 쓰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예전 핸드폰번호 혹은 자주 쓰지 않는 이메일주소를 적기도 합니다.

최근에 사용하는 정보를 적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날짜와 서명으로 이력서를 끝맺어야 합니다.

본인 사인을 한 것은 검은색이 아닌 꼭 파란색으로 사인을 하시거나 또는 스캔을 하셔서 붙여넣으셔야 합니다. 

검은색으로 하면 복사한 것으로 간주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b. 거짓 정보

이력서에서 그럴 듯하게 잘 포장되어서 면접의 기회까지 갔는데 결국 면접에서는 모든 것이 들통납니다. 

일단 이력서라도 합격해놓고 면접은 잘 준비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대기업의 인사팀의 경우 그렇게 해서 거짓정보가 들통나게 되면 다른 대기업에 지원할 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기업 HR팀들은 다른 대기업과도 생각하는 것외로 연락을 하면서 지냅니다)



c. 쓸데없는 내용

내용에 살을 더하고 더하는 이력서는 좋지 못합니다. 거추장스러운 내용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독일 취업하기(해외취업하기) 2부를 마쳤습니다.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할 땐 우선 정보가 많아야 좋습니다.

해외 취업 박람회, 해외 취업 사이트 혹은 주위에 해외 취업을 하신 분들께 

해외 취업 방법, 해외 취업 후기, 해외 취업 현실 등의 정보들을 많이 모아서 목표한 바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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